베스타 프랑스 전문 유학원
 
 


  오를레앙 대학교 교환학생들을 위하여2

작성자 :

나 애리

날짜 :

2017-09-07

조회 :

230


[길에서 만난 도움을 준 한 남자]           [부동산 대표, 야닉]                    [학생 스튜디오 열쇠 수령]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열쇠를 못 받은 한 학생과 방에 전기차단기에 문제가 있어서 나와자게 된 한 학생, 이렇게 두명을 데리고 부동산 앞으로 갔더니, 역시나 9시나 되야 문을 연다. 그래서, 학교에서 레벨테스트가 있는 학생들을 택시를 태워 보내려고  택시 스테이션을 찾았다. 아~!!!! 여긴 파리가 아니다.!!!! 택시는 역 앞에나 있는 것이다. 부리나케 트램표를 끊어서 학생들을 보내고, 혼자 부동산 앞에서 망부석마냥 서 있었다. 약 30여분 기다리면 되었는데,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문을  9시에 딱 맞춰서 열어주려나...워낙 예외경우(Exceptionnelle)가 많아서 장담 할순 없었다.
기다리고 서 있자 하는데, 눈망울이 고운(?)ㅋㅋ 한 남성이 다가온다. 턱수염이 얼굴을 가리고 있어서 나이는 더 들어보이는데, 이 남자 눈에는 내가 자기 또래정도로 보였나보다. 기분좋게 인사를 하고 말동무삼아 몇 마디를 나누고 상황을 이야기하니, 콜택시 번호도 알려주고, 이것저것 정보도 막 넘겨준다...Mme.NA는 쭈~욱 솔로였으니, 이런 추근거림을 곁들인 뭇남성들의 친절함은 나쁠 거 없다. 애용할 필요가 있다...우리 학생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주고자 함이니...^^;;; 여튼 덕분에 택시도 미리 예약해두고, 기다리는 시간도 휙 지나갔다.

다행히 9시에 문을 열긴했다. 내부로 들어가니 생각보다 규모가 꽤 큰 학생부동산이었다. 야닉이라는 여자대표랑 인사를 나누고, 왜 문제가 발생했는지에 대해 차근히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마음같아서 큰 소리로 항의하고 뻥 걷어차고 나오고 싶을 정도의 황당한 일이 발생한 것이지만, 학생들이 계속 살아야하고 사는동안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참을 인을 가슴에 새기며 저들의 핑계와 변명을 들어봤다. 결국, 자기네들도 그 사설업체때문에 폭발직전이라며,
자기들도 답답하단다. 나원참!!!!
결국, 뭐 웃으면서 앞으로나 잘 부탁한다고, 좋은 관계유지를 이어가자고 대승적 차원의 합의를 하고 열쇠를 받았다. 지들도 잘못이 없다는데....아! 그러고나서 우리 김실장님에게 이렇게 되었다. 그러니 자잘못 너무 따지지 말고, 앞으로 이런일이 없게 하라고 당부의 말이나 담당자랑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전했다가....
매사에 정확한 것을 좋아하는 우리 김실장님... 어찌나 열을 내는지...ㅋㅋ 오가는 톡문자속에서도 울그락불그락 씩씩대는 얼굴이 떠오를 정도였다.
워워~ 김실장님!!!

열쇠를 받아, 예약된 택시를 타고 레벨테스트 받으러간 학생들 대신하여 에따델리유를 하러 숙소로 갔다.


[에따델리유사설업체직원]       [스튜디오 부엌부분]                    [화장실 욕실 모습]                 
 

우리나라와 발전된 IT 기술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이들도 요즘은 저런 기계- 탭이라고 하던가...암튼 저런 걸 가지고 다니며 체크하고 전자싸인도 하게 했다. 나름 그래도 오랜시간동안 나도 해오던 일이 학생들 방구해주고 대여해주고 관리하고 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어서, 에따델리유에는 일가견(?)이 있는 Mme. NA이다. 우리 학생대신 하는것이니 아주 꼼꼼히 사진도 찍고 확인도 하고 했다. 파리에선 저정도 컨디션의 숙소가 1000유로는 줘야 할텐데,지방지역이다 보니 400유로대만 되어도 혼자 살기에 참 괜찮은 숙소들 같았다. 보통 사설 스튜디오나 부동산들이 외국인 학생들에게 프랑스인 연대보증인과 은행에 보증금을 6개월~1년치씩 묶어두는 조건을 거는 편인데, 다행히 이지역은 교환학생들이라는 조건에 보증금 정도로 계약을 해준다고 한다. 이 점또한 정말 대단한것이다. 파리가 아니더라도, 최근에 우리 실장과 팀장님이 각 지역에 학생들 숙소를 구하기위해 여름내내 전투를 치룬 것에 비하면, 오를레앙은 훌륭한 편이다. ^^

아, 이제 학생들 찾아 열쇠를 주고 얼른 나는 또 돌아가야 했다. 저녁에도 학생이 숙소계약을 앞두고 있어서 계약서작성을 도와주러 가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다. 아, 그런데, 학생들이 어디에 있으려나?? [계속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