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타프랑스

프랑스의 화학 분야는 세계 5위 안에 들며, 향수, 의약품 등 관련산업에서는 세계 3위권이다. 또한 프랑스 내 많은 연구기관을 가지고 있으며, 화학산업 분야에 많은 연구개발 비용을 투자하므로 이 분야에서 꾸준히 노벨상 수상자도 배출하고 있다. 화학은 전 산업 분야에 걸쳐 연관되어 있으며 기본 중의 기본 학문인 것은 물론, 생화학, 소재화학, 유기화학, 물리화학 등 다른 분야와의 결합을 통해 미래의 삶에서는 더욱 더 중요해질 학문이기도 하다. 근래에는 조향에 관심을 갖는 학생들이 늘면서, 조향의 기본이 되는 화학과에 대한 관심도 올라가고 있다. 그러나 프랑스 국립대학교에서는 학사과정을 끝내고 석사과정으로 들어가야 조향과 관련된 세부 전공을 선택할 수 있고 이를 다루는 학교가 전국적으로 많지 않으므로 조향을 공부하기위해 화학을 시작하려고 한다면, 잘 알아봐야 한다.

건축이 Ecole의 분야로 따로 건축전문학교로 분리 되어있으나 도시계획이나 토지개발의 경우는 국립대학교 내에 학과가 있다. 물론, 도시계획 전문학교가 없는 것은 아니나, 이러한 전문학교들은 대학교에 연구기관들의 연합으로 만들어진 외부의 에꼴 혹은 그랑제꼴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대학에서는 도시계획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이어서 할 수 있다. 석사는 또 연구석사와 전문석사로 선택이 가능하다. 도시개발 계획 수립, 도로 및 구획정리, 거주지 환경 개선, 국가 주용 교통망 입지 선정 등 도시계획가는 사회, 경제, 공간 등의 세 가지 주요 지식 영역에 걸친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석사 선택시 학교 내 도시계획관련 연구소의 존재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인문학의 근간인 철학, 정치, 법학 이라고 한다면 이과계열에서는 생물학, 물리학, 수학 등이 그 자리를 동등하게 물려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 분야들의 두터운 연구자 층은 이들 학문의 기초가 얼마나 튼튼한 지를 알 수 있게 한다. 화학분야와 마찬가지로 계속적인 투자와 연구를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꾸준히 노벨상 수상자도 배출하고 있다. 또한 다학계간 혹은 여러 대학간의 통합적이고 연계적인 수업을 진행하므로 열린 사고로 공부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