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에 관한 한 높은 명성을 떨치고 있는 프랑스는 실용성에 중점을 두고 있는 미국이나 우리나라와 비슷한 분위기를 가진 일본과 다르게 옷을 예술적인 감각으로 보는 독특한 학풍을 가지고 있다. 프랑스에서 패션을 배우기 위한 방법으로는 두 가지가 있다.
국립 응용 미술 학교에서의 의상 전공
파리의 국립 장식미술학교(ENSAD), 국립 응용미술학교(ECOLE DUPERRE)등 몇 군데 학교에서 의상을 전공할 수 있지만 여기서는 디자인 학교이지만 작가적인 성향이 강하고 실험적인 성향이 강한 편이다.
전문 패션스쿨에서의 의상 전공
사립학교는 간단한 실기시험 및 인터뷰와 작품소개로 입학이 가능하며, 실기 위주의 교육을 하기 때문에 좀 더 실용적인 디자인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국공립 학교에 비해 입학이 쉽다고 해서 결코 교육수준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며 실용적으로 더 많은 것을 배우는 경우도 많다. 프랑스로 패션유학을 생각하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코스이며 학교마다 국가에서 인정이 되는 학위를 발급해주는 곳들도 있다. 졸업 후 취직하고 싶은 분야를 정하고 그 분야에서 인정받는 학교를 알아본 후 유학을 결정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패션 업계로 향하는 길의 출발점은 서로 다를지 모르나, 어느 곳을 선택하게 되더라도 졸업은 결코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