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스타 유학원 수속생입니다. (26세 남성)
후기라는걸 한번도 살면서 남겨본적이 없었어서 무엇부터 어떻게 적어야할지 모르겠네요 ㅎㅎ
1. 베스타 유학원 후기
저는 일단 어학연수를 결심하고 프랑스 유학전문 유학원 총 6곳 넘게 상담 받아봤습니다!
그 중 일부는 두번 이상 방문하기도 해봤는데 제가 베스타와 함께 준비하기로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크게 보면 두 가지 정도일 것 같아요!
첫 번째로, 어떤 것을 물어보든 상세하고 디테일하게 설명해주십니다 ㅎㅎ 성격 자체가 돌다리 하나도 두들겨보는 스타일이라 학교 선정, 생활 관련, 준비 관련, 비자 등 등 질문드린 것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100가지가 넘었던 것 같은데, 항상 자세하게 설명해주시고 저하고 가장 잘 맞는 방식이 무엇일지 추천해주셨어요! 개인적인 질문또한 잘 받아주셔서 준비하는 40일 정도 기간동안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두 번째로는, 카톡이든 전화든 가장 답장이 빠른 유학원이었습니다! 상담받았던 유학원 중 프랑스 스타일에 맞춰서 주말이나 저녁에는 아예 업무를 안보시는 곳도 계셨다보니 제가 현지에서 생활하다 난처한 일이 생겼을 때, 베스타가 가장 믿음직스러울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러한 개인적 의견을 차치하고도 현재 (2025년 2월 기준) 같은 곳에서 어학연수중인 한국분들 중에서 거의 절반이 베스타를 통해서 온 것만으로도 충분히 검증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ㅎㅎ 원장님들 엄청 친절하세요 ㅎㅎ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여러 근거를 통해 동기를 부여해주셔서 많이 힘을 얻었습니다)
2. 비쉬 도시 후기
저처럼 비쉬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간단하게나마 후기를 남겨요! 비쉬는 다른 프랑스 소도시에 비해서 예쁘거나 그렇진 않습니다 ㅎㅎ 예쁜 곳은 강가가 전부에요 ㅎㅎ 그래도 소도시치고는 있을거 다있어요! 생각보다 넓기도 넓은데 다 걸어다닙니다 ㅎㅎ
<비쉬의 장점>
1) 치안이 프랑스 전체 탑 수준이다 : 아무래도 부촌이다보니 치안 좋아요 ㅎㅎ 밤이나 이른 새벽에 혼자 자주 산책하는데 아무 문제 없습니다 ㅎㅎ 범죄가 일어나거나 경찰차가 급하게 간다거나 하는 일을 거의 본적이 없습니다. 낮 기준으로 여자 혼자 다녀도 전혀 문제 없고, 밤 기준으로도 너무 늦지만 않으면 안전해요 ㅎㅎ
2) 도시가 굉장히 깨끗하다 : 프랑스 다른 도시들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깨끗해요 ㅎㅎ 길거리 냄새도 안나고 ㅎㅎ 개똥은 아무래도 프랑스다보니 여기저기 많이 있는데 그래도 파리나 리옹같은 도시들에 비해서는 굉장히 깨끗해요! 시내는 서울로 치면 강남역 정도 수준으로 깔끔합니다 ㅎㅎ
3) 숙소 가성비가 훌륭하다 : 홈스테이는 잘 모르겠지만 자취생들에게는 매우매우 훌륭해요! 보통 450유로에서 500유로 사이면 평범한 한국 원룸 정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른 도시면 기숙사를 들어가야하거나 파리라면 샹브르도 구하기 힘든 가격인데, 호텔을 개조한 건물들이다보니 아주 아주 깨끗하고 훌륭해요! 저는 현재 루테시아에 거주하고 있지만, 보통 여기 계신분들 '갈리아', '헤지덩시아' 선호합니다. 0층에 세탁실이 있느냐 없느냐의 여부인 것 같아요 ㅎㅎ 루테시아 살고 있는 저는 빨래하러 가기가 너무 힘들지만 집이 넓어서 좋아요 ㅎㅎ근데 집 크기도 싸데펑이라 최대한 준비 단계에서 넓은 집을 달라고 컨택하길 추천드립니다
<비쉬의 단점>
1) 프랑스 현지인 친구 사귀기 어렵다 : 아무래도 현지인 청년층은 대도시로 향하고 대부분 중장년층이 많아요.. 리옹이나 파리 등 다른 도시에 비해 현지인 친구 사귀기에 매우 어렵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늦게까지 여는 클럽이나 바가 보통 한정되어있어 현지인 또래들이 모이면 다 한 곳으로 모여요! 저도 온 지 이제 한달이지만 시간 지나면 더 사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2) 물가가 엄청 싸지는 않다 : 한달에 월세 (홈스테이면 홈스테이 비용) 제외하고 생활비 70-90만원정도 들어요! 아무래도 휴대폰 비용, 점심값, 빨래비용 등 고정비용도 있으니 돈이 조금 들기는 합니다ㅠㅠ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보통 다른분들도 비슷하게 쓰더라고요. 점심 2-3유로짜리 학식도 있긴 한데 너무 맛이 없어서 직원도 비추합니다.
3) 외국인 친구들 사귀기가 약간 어렵다 : 이건 싸데펑이긴한데, 여기 있는 외국인 중 유럽계 외국인들은 보통 장기 체류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좀 친해졌다 싶으면 가요 ㅠㅠ 보통 오래 있는 케이스들은 한중일 등 동양인, 아랍인 등인데 아무래도 같은 국적들끼리 뭉치긴 해요!
3.카빌람 후기
일단 학교에 대해서는 100퍼센트 만족하고 있습니다! 여기만한 학교는 없는 것 같아요 ㅎㅎ
<카빌람 장점>
1) 수업 커리큘럼이 완벽하다 : 불어 늘리기엔 여기만한 곳이 없습니다! 이미 저는 베두를 따고 온건데도 차곡차곡 기본부터 많이 늘고 있다는게 느껴져요! 여기 계신 한국인분들 보다보면 5-8개월만에 아두 수준에서 베두 수준으로 올라가는 경우 많습니다! 원어로만 수업하며 소규모 (6명-12명) 로 수업이 진행되다보니 무조건 늘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2) 각종 액티비티가 잘돼있다 : 매주 월요일마다 animateur (직원) 이 와서 팜플렛 돌리고 주간 액티비티에 대해 설명합니다. 큰 틀에서는 동일한데 매주 조금씩 새롭게 구성되어 바뀌어요 ㅎㅎ 개인적으로 저는 이것 저것 몇번 해봤는데 안맞는게 많아서 보통 그 시간에 따로 공부하거나 집안일 하거나 합니다만 잘맞는 사람들은 매주 다양하게 갑니다! 보통 무료 (불금파티, 영화 관람, 운동) / 5유로짜리 (크레페 만들기 등 등) / 35유로짜리 (도시 내에서 즐기는 오페라, 요리 행사 등) 75유로 짜리 (리옹 등 근교 도시 여행) 등으로 크게 나눠져요 ㅎㅎ 좋아요 ㅎㅎ
3) 신입생들이 매주 들어온다 : 월요일마다 신입생이 옵니다 ㅎㅎ 저도 그랬고 ㅎㅎ 다양한 외국인들이 와서 인사하고 말하는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매주 월요일마다 누가 올지 기대해요 ㅎㅎ 상술하였다시피 금방 다시 떠나는 친구들이 많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ㅎㅎ
<카빌람 단점>
1) 현지인 친구 사귀기 거의 불가능하다 : 프랑스인 친구를 사귀기엔 힘들어요 ㅎㅎ animateur들이랑 친해지는 경우 많은데 저는 아직 아무랑도 안친합니다! 근데 몇개월 지나다보면 친해지나봐요 ㅎㅎ 아직 모르겠는데 제가 현재 느끼기엔 여기서 프랑스인 친구 사귀기엔 어렵습니다.
2) 외국인 친구 사귀기도 약간 어렵다 : 아무래도 같은 인종끼리 뭉쳐다닙니다. 저또한 여기 오기전에는 한국인과 최대한 덜 어울리자 생각하고 왔는데, 막상 오면 결국 한국인과 많이 마음이 통하게 되어요 ㅠㅠ 그렇다고 불어 늘릴 기회가 부족하다! 이건 아닙니다! 여기 있는 한국인들 모두, 같은 목표 (불어를 잘하자) 를 가지고 독기 가득 품고 온 사람들이라 자기 관리와 공부 모두 철저하게 합니다! 서로 물어보고 도와주는 경우도 많아요 ㅎㅎ 무엇보다 다들 무슨 마음으로 여기 있는지 알다보니 모두 서로에게 착하게 잘 대해줍니다. 심지어 아플때는 약까지 집으로 가져다줘요 ㅎㅎ 또한 카빌람 커리큘럼 자체가 몇주만 있어도 불어가 늘 수밖에 없는 환경을 주는 구조라서 어울린다한들 다같이 늘긴 합니다! (보통 시즌마다 다르겠지만 평균 한국인 총 10명 정도라고 생각하면 편해요. 2025년 2월 기준 현재 총 13명입니다.)
3) 학비가 매우 매우 비싸다..... : 학비는 프랑스 사립, 국립 포함 탑인 것 같아요. 많이 많이 비쌉니다.. 비쉬 9개월이면 파리 6개월 가격과 같던데 파리로 갈지 저도 마지막까지 고민 많이 했는데, 그래도 비싼만큼 값어치는 충분히 하는 것 같습니다!
총평 : 저는 베두를 이미 따서 각종 프랑스발 서류를 읽을 수 있다보니 유학원 안끼고 혼자서 준비할까도 고민 많이 했었는데, 진짜 아닙니다! 베스타랑 함께 준비한다면 진짜 하나부터 열까지 섬세하게 잘 준비할 수 있을거에요! 원래 후기 등을 성격상 잘 안쓰기도 하고 또 글재주가 없어서 잘 못쓰는 편인데 준비하는 과정부터 지금 여기 생활 한달차까지 너무 감사드리고 싶은 일이 많아서 직접 이렇게 작성하게 되었네요 ㅎㅎ 꼭꼭 후회 안할겁니다! 제가 진짜 병적으로 꼼꼼한 스타일이라 피곤하셨을텐데도 함께 해주십니다 ㅎㅎ 이 글을 읽으실 모든분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프랑스 유학생활 되시길 빌어요 ㅎㅎ
Bon courage!
안녕하세요. 베스타 유학원 수속생입니다. (26세 남성)
후기라는걸 한번도 살면서 남겨본적이 없었어서 무엇부터 어떻게 적어야할지 모르겠네요 ㅎㅎ
1. 베스타 유학원 후기
저는 일단 어학연수를 결심하고 프랑스 유학전문 유학원 총 6곳 넘게 상담 받아봤습니다!
그 중 일부는 두번 이상 방문하기도 해봤는데 제가 베스타와 함께 준비하기로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크게 보면 두 가지 정도일 것 같아요!
첫 번째로, 어떤 것을 물어보든 상세하고 디테일하게 설명해주십니다 ㅎㅎ 성격 자체가 돌다리 하나도 두들겨보는 스타일이라 학교 선정, 생활 관련, 준비 관련, 비자 등 등 질문드린 것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100가지가 넘었던 것 같은데, 항상 자세하게 설명해주시고 저하고 가장 잘 맞는 방식이 무엇일지 추천해주셨어요! 개인적인 질문또한 잘 받아주셔서 준비하는 40일 정도 기간동안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두 번째로는, 카톡이든 전화든 가장 답장이 빠른 유학원이었습니다! 상담받았던 유학원 중 프랑스 스타일에 맞춰서 주말이나 저녁에는 아예 업무를 안보시는 곳도 계셨다보니 제가 현지에서 생활하다 난처한 일이 생겼을 때, 베스타가 가장 믿음직스러울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러한 개인적 의견을 차치하고도 현재 (2025년 2월 기준) 같은 곳에서 어학연수중인 한국분들 중에서 거의 절반이 베스타를 통해서 온 것만으로도 충분히 검증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ㅎㅎ 원장님들 엄청 친절하세요 ㅎㅎ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여러 근거를 통해 동기를 부여해주셔서 많이 힘을 얻었습니다)
2. 비쉬 도시 후기
저처럼 비쉬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간단하게나마 후기를 남겨요! 비쉬는 다른 프랑스 소도시에 비해서 예쁘거나 그렇진 않습니다 ㅎㅎ 예쁜 곳은 강가가 전부에요 ㅎㅎ 그래도 소도시치고는 있을거 다있어요! 생각보다 넓기도 넓은데 다 걸어다닙니다 ㅎㅎ
<비쉬의 장점>
1) 치안이 프랑스 전체 탑 수준이다 : 아무래도 부촌이다보니 치안 좋아요 ㅎㅎ 밤이나 이른 새벽에 혼자 자주 산책하는데 아무 문제 없습니다 ㅎㅎ 범죄가 일어나거나 경찰차가 급하게 간다거나 하는 일을 거의 본적이 없습니다. 낮 기준으로 여자 혼자 다녀도 전혀 문제 없고, 밤 기준으로도 너무 늦지만 않으면 안전해요 ㅎㅎ
2) 도시가 굉장히 깨끗하다 : 프랑스 다른 도시들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깨끗해요 ㅎㅎ 길거리 냄새도 안나고 ㅎㅎ 개똥은 아무래도 프랑스다보니 여기저기 많이 있는데 그래도 파리나 리옹같은 도시들에 비해서는 굉장히 깨끗해요! 시내는 서울로 치면 강남역 정도 수준으로 깔끔합니다 ㅎㅎ
3) 숙소 가성비가 훌륭하다 : 홈스테이는 잘 모르겠지만 자취생들에게는 매우매우 훌륭해요! 보통 450유로에서 500유로 사이면 평범한 한국 원룸 정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른 도시면 기숙사를 들어가야하거나 파리라면 샹브르도 구하기 힘든 가격인데, 호텔을 개조한 건물들이다보니 아주 아주 깨끗하고 훌륭해요! 저는 현재 루테시아에 거주하고 있지만, 보통 여기 계신분들 '갈리아', '헤지덩시아' 선호합니다. 0층에 세탁실이 있느냐 없느냐의 여부인 것 같아요 ㅎㅎ 루테시아 살고 있는 저는 빨래하러 가기가 너무 힘들지만 집이 넓어서 좋아요 ㅎㅎ근데 집 크기도 싸데펑이라 최대한 준비 단계에서 넓은 집을 달라고 컨택하길 추천드립니다
<비쉬의 단점>
1) 프랑스 현지인 친구 사귀기 어렵다 : 아무래도 현지인 청년층은 대도시로 향하고 대부분 중장년층이 많아요.. 리옹이나 파리 등 다른 도시에 비해 현지인 친구 사귀기에 매우 어렵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늦게까지 여는 클럽이나 바가 보통 한정되어있어 현지인 또래들이 모이면 다 한 곳으로 모여요! 저도 온 지 이제 한달이지만 시간 지나면 더 사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2) 물가가 엄청 싸지는 않다 : 한달에 월세 (홈스테이면 홈스테이 비용) 제외하고 생활비 70-90만원정도 들어요! 아무래도 휴대폰 비용, 점심값, 빨래비용 등 고정비용도 있으니 돈이 조금 들기는 합니다ㅠㅠ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보통 다른분들도 비슷하게 쓰더라고요. 점심 2-3유로짜리 학식도 있긴 한데 너무 맛이 없어서 직원도 비추합니다.
3) 외국인 친구들 사귀기가 약간 어렵다 : 이건 싸데펑이긴한데, 여기 있는 외국인 중 유럽계 외국인들은 보통 장기 체류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좀 친해졌다 싶으면 가요 ㅠㅠ 보통 오래 있는 케이스들은 한중일 등 동양인, 아랍인 등인데 아무래도 같은 국적들끼리 뭉치긴 해요!
3.카빌람 후기
일단 학교에 대해서는 100퍼센트 만족하고 있습니다! 여기만한 학교는 없는 것 같아요 ㅎㅎ
<카빌람 장점>
1) 수업 커리큘럼이 완벽하다 : 불어 늘리기엔 여기만한 곳이 없습니다! 이미 저는 베두를 따고 온건데도 차곡차곡 기본부터 많이 늘고 있다는게 느껴져요! 여기 계신 한국인분들 보다보면 5-8개월만에 아두 수준에서 베두 수준으로 올라가는 경우 많습니다! 원어로만 수업하며 소규모 (6명-12명) 로 수업이 진행되다보니 무조건 늘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2) 각종 액티비티가 잘돼있다 : 매주 월요일마다 animateur (직원) 이 와서 팜플렛 돌리고 주간 액티비티에 대해 설명합니다. 큰 틀에서는 동일한데 매주 조금씩 새롭게 구성되어 바뀌어요 ㅎㅎ 개인적으로 저는 이것 저것 몇번 해봤는데 안맞는게 많아서 보통 그 시간에 따로 공부하거나 집안일 하거나 합니다만 잘맞는 사람들은 매주 다양하게 갑니다! 보통 무료 (불금파티, 영화 관람, 운동) / 5유로짜리 (크레페 만들기 등 등) / 35유로짜리 (도시 내에서 즐기는 오페라, 요리 행사 등) 75유로 짜리 (리옹 등 근교 도시 여행) 등으로 크게 나눠져요 ㅎㅎ 좋아요 ㅎㅎ
3) 신입생들이 매주 들어온다 : 월요일마다 신입생이 옵니다 ㅎㅎ 저도 그랬고 ㅎㅎ 다양한 외국인들이 와서 인사하고 말하는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매주 월요일마다 누가 올지 기대해요 ㅎㅎ 상술하였다시피 금방 다시 떠나는 친구들이 많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ㅎㅎ
<카빌람 단점>
1) 현지인 친구 사귀기 거의 불가능하다 : 프랑스인 친구를 사귀기엔 힘들어요 ㅎㅎ animateur들이랑 친해지는 경우 많은데 저는 아직 아무랑도 안친합니다! 근데 몇개월 지나다보면 친해지나봐요 ㅎㅎ 아직 모르겠는데 제가 현재 느끼기엔 여기서 프랑스인 친구 사귀기엔 어렵습니다.
2) 외국인 친구 사귀기도 약간 어렵다 : 아무래도 같은 인종끼리 뭉쳐다닙니다. 저또한 여기 오기전에는 한국인과 최대한 덜 어울리자 생각하고 왔는데, 막상 오면 결국 한국인과 많이 마음이 통하게 되어요 ㅠㅠ 그렇다고 불어 늘릴 기회가 부족하다! 이건 아닙니다! 여기 있는 한국인들 모두, 같은 목표 (불어를 잘하자) 를 가지고 독기 가득 품고 온 사람들이라 자기 관리와 공부 모두 철저하게 합니다! 서로 물어보고 도와주는 경우도 많아요 ㅎㅎ 무엇보다 다들 무슨 마음으로 여기 있는지 알다보니 모두 서로에게 착하게 잘 대해줍니다. 심지어 아플때는 약까지 집으로 가져다줘요 ㅎㅎ 또한 카빌람 커리큘럼 자체가 몇주만 있어도 불어가 늘 수밖에 없는 환경을 주는 구조라서 어울린다한들 다같이 늘긴 합니다! (보통 시즌마다 다르겠지만 평균 한국인 총 10명 정도라고 생각하면 편해요. 2025년 2월 기준 현재 총 13명입니다.)
3) 학비가 매우 매우 비싸다..... : 학비는 프랑스 사립, 국립 포함 탑인 것 같아요. 많이 많이 비쌉니다.. 비쉬 9개월이면 파리 6개월 가격과 같던데 파리로 갈지 저도 마지막까지 고민 많이 했는데, 그래도 비싼만큼 값어치는 충분히 하는 것 같습니다!
총평 : 저는 베두를 이미 따서 각종 프랑스발 서류를 읽을 수 있다보니 유학원 안끼고 혼자서 준비할까도 고민 많이 했었는데, 진짜 아닙니다! 베스타랑 함께 준비한다면 진짜 하나부터 열까지 섬세하게 잘 준비할 수 있을거에요! 원래 후기 등을 성격상 잘 안쓰기도 하고 또 글재주가 없어서 잘 못쓰는 편인데 준비하는 과정부터 지금 여기 생활 한달차까지 너무 감사드리고 싶은 일이 많아서 직접 이렇게 작성하게 되었네요 ㅎㅎ 꼭꼭 후회 안할겁니다! 제가 진짜 병적으로 꼼꼼한 스타일이라 피곤하셨을텐데도 함께 해주십니다 ㅎㅎ 이 글을 읽으실 모든분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프랑스 유학생활 되시길 빌어요 ㅎㅎ
Bon courage!